미네랄이 풍부한 전남산 천일염, 김장 김치에 인기몰이 - 청정 갯벌 생산 전남 천일염, 칼륨과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 -
□ 햇볕과 바람, 청정 갯벌에서 생산되는 전남산 천일염은 작년 3월 천일염의 식품화 이후 각광을 받기 시작하여 이제는 웰빙의 기본으로 인식되어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.
□ 김장에서 소금은 절대 빠질 수 없는 필수 요소인데다 어떤 소금을 쓰느냐에 따라 김치 맛은 물론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.
□ 세계 5대 갯벌에 속하는 전남 서남해안지역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의 품질은 세계적으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.
□ 특히 이곳에서 갯벌을 오가는 바닷물을 증발시켜 만든 천일염은 미네랄, 칼슘, 마그네슘 등의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음식의 맛을 살려줄 뿐만 아니라 고혈압이나 당뇨를 완화시켜 주는 것으로 밝혀지는 등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.
□ 이러한 이유 덕분인지 국내산 천일염을 이용하면 음식의 맛도 달라진다. 이는 주부들이 많이 공감하는 사실로 김치를 담글 때 천일염을 썼는지 일반 소금을 썼는지에 따라 식탁 앞 가족의 표정부터 달라질 정도라고 한다.
□ 특히 우리나라의 전통발효식품을 만들 때 천일염이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, 이를 연구한 목포대학교 측에 따르면 천일염을 이용한 젓갈이 미네랄 함량이 적은 소금으로 담근 젓갈에 비해 성분이나 품질면에서 월등히 우수했다고 한다.
□ 또한, 수입 소금 대부분이 산성인데 반해 우리나라의 천일염은 알칼리성을 띠고 있어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. 우리 몸은 적정 산성도를 유지해야 하는데 자주 섭취하는 가공식품 중 상당수가 산성을 띠고 있으므로 알칼리성을 띠는 천일염을 먹게 되면 몸의 평형을 유지하는데 이로운 것이다.
□ 하지만 우리나라 천일염, 그중에서도 좋다고 소문난 전라남도의 천일염을 마음먹은 대로 골라 먹기가 쉽지 않다. 외국산 수입염과 국내산 천일염을 육안으로 구분해 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. 따라서 천일염을 구입할 때 원산지 표시를 세밀히 살펴보고 상황에 따라서는 산지 직거래와 같은 방법을 동원하면 제대로 된 천일염을 고를 수 있다.